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전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10일 자신의 대선 공약으로 '전국민 주치의제'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주치의 제도 범국민운동본부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대통령만 주치의가 있는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치의를 갖는 국민 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전국민 주치의제'는 신복지 체제의 의료 부문 정책으로,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국민들은 집 주변에 있는 1차 의료기관에 신뢰 관계를 가진 전담 주치의를 두고 개인 생활과 병력 등에 대한 관리를 받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전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또 개인의 병력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중복-과잉 검사나 처방을 막을 수 있는 효과와 급증하는 노령인구에 따른 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이낙연 캠프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5일 출마 선언에서 소득·주거·노동·교육·의료·돌봄·문화·환경 등 8가지 영역에서 국민들의 삶을 보장하는 최저기준을 정해 국가 책임을 확대하는 신복지 체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