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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민주당, "내년 전국민 방역지원금 2,30만원 지급"

사회 일반

    [뉴스쏙:속]민주당, "내년 전국민 방역지원금 2,30만원 지급"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1월1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노컷뉴스 자료사진 노컷뉴스 자료사진  

    1. 민주당, "내년 전국민 방역지원금 20-30만원 지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돈풀기 경쟁'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내년 1월 전국민에게 방역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지원금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1인당 20만~30만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인데 재원 마련은, 올해 더 걷힐 것으로 보이는 초과 세수분을 내년으로 유예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세금깡,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50조 손실보상' 을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국채 발행과 예산 절감분 등으로 마련한다는 추상적인 방안만 내놨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기득권 양당이 정책대결이 아닌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두 후보 모두 재정에 대해 1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토대로 국민적 기대감이 형성될까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 윤석열 '컨벤션 효과'…뒤쳐진 이재명 전략수정 고심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지난 8일과 9일, 즉 평일 이틀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YTN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컨벤션 효과를 입은 윤 후보의 질주가 확인됐습니다. 대선후보 5명이 경쟁하는 다자 구도를 상정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찍겠단 응답이 44.4%에 달한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는 34.6%에 그쳤습니다. 윤 후보가 격차를 10%포인트 가까이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도도 국민의힘이 39.9%로 더불어민주당보다 10% 포인트 넘게 앞서, 강한 정권교체 여론이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상승세를 업은 윤 후보는 오늘 광주 5.18묘지를 참배하고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등 중도확장 행보에 나섭니다. 5.18 단체들이 묘지 참배를 저지하겠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한편, 열세에 놓인 이재명 후보는 청년민심 잡기에 주력하는 등 전략 변화를 고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3. 요소수 불안 속…中 첫 공식입장 "적극 협상중"


    중국의 수출 통제로 요소수 부족 사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계가 막막해진 덤프과 레미콘 등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서울 종합청사 앞에 모여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에 이미 계약된 1만 8000톤 분량의 요소를 신속하게 통관시켜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호주와 베트남, 러시아 등 10여개 나라로 수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매점매석 단속으로 한 업체가 보관 중이던 요소 3000톤을 발견해 요소수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전국건설노조가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요소수 폭등사태에 대한 정부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전국건설노조가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요소수 폭등사태에 대한 정부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요소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98%에 달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와 "적극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 중국 언론은 "자업자득인데 무슨 관계냐"라며 비판적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요소 원료인 석탄 가격 상승과 전력난 때문에 중국의 요소 공장 가동률이 57%에 불과하고, 요소 재고량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조치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4. 코로나 위중증 74일만에 최다…일상회복 '불안불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휴일 효과가 끝나자 여지없이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7일의 427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18명이 보고됐습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의 72%는 백신 미접종자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경구용 치료제의 효능이 발표되는 등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백신의 중요성은 낮아지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 병실. 황진환 기자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 병실. 황진환 기자

     

    5.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서울 첫 눈 관측


    서울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일정도 빠른 기록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늘(10일) 오전까지 약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 지역은 내일까지 비가 그쳤다 내리길 반복하겠습니다.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지에는 최대 8cm의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한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7도, 전주가 10도로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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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대선을 앞둔 여야가 서로'주겠다'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쩐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던데요.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가 재정점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선진국 중에 가장 빠르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리고 하나 더 언급했습니다. 바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으로 앞으로 돈을 빌리기도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들 거란 분석입니다. 이 말에는 국가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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