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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또 '훈련' 핑계로 동해 방공식별구역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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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중러 군용기, 또 '훈련' 핑계로 동해 방공식별구역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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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 오늘 오전·오후 독도 동북쪽서 KADIZ 침범 뒤 이탈
    폭격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ADIZ 거쳐 JADIZ로, 오후에 또 KADIZ로
    우리 공군, 전투기·공중급유기 투입해 전술조치…"영공 침범 없었다"
    중국 "통상적인 훈련" 우리 측에 답변…합참 "중러 연합훈련으로 평가"
    지난해 12월 중러 군용기 19대 침범 때도 "통상적인 훈련" 통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통상적인 훈련'이라는 이유를 대며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19일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쯤 독도 동북쪽 KADIZ에서 중국 H계열 폭격기 2대, 러시아 Tu계열 폭격기 2대, Su계열 전투기 2대까지 모두 6대가 10분 정도 KADIZ에 들어왔다.

    이 가운데 H계열과 Tu계열 폭격기 2대씩 모두 4대가 대마도 동쪽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향해 남쪽으로 내려갔고 나머지 Su계열 전투기 2대는 진입했던 경로를 통해 되돌아갔다.

    이어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가 4분 정도 같은 경로로 지나간 뒤, 몇 시간이 지난 오후 3시쯤 Tu계열 폭격기와 H계열 폭격기가 다시 KADIZ에 들어와 오전에 향했던 경로를 거꾸로 따라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Su계열 전투기 2대가 추가로 남쪽으로 와 이들 폭격기들과 함께 귀환했기 때문에 모두 9대가 이날 KADIZ를 침범한 셈이 된다. 오전에 10여분, 오후에 10여분 동안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러시아 수호이(Su) 전투기가 중국 H-6 폭격기를 호위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러시아 수호이(Su) 전투기가 중국 H-6 폭격기를 호위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군은 이 군용기들이 KADIZ에 들어오기 전부터 징후를 포착하고 F-15K, F-16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전술 조치를 했다. 중러 군용기들이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으며, 중국 측은 한중 직통망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우리 측에 답변했다.

    합참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중국군과 핫라인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러시아군과도 해공군 핫라인 개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만 핫라인을 아직 설치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러시아군과는 통신을 하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에도 중러 군용기 19대가 이어도 서쪽과 동해 북쪽에서 KADIZ를 침범한 적이 있었다. 이 때도 중국 측은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속도가 빠른 전투기 특성상 영공을 지키기 위해 각 나라들이 사전에 국제사회에 선포한다. 여기로 진입하는 군용기 등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면 퇴각을 요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영공을 침범할 경우엔 해당 군용기를 격추할 수도 있지만, 영공과 달리 방공식별구역은 국제법적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특히 러시아는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도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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