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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사흘만에…바이든 "올림픽 보이콧 검토" 발언에 中"용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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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정상회담 사흘만에…바이든 "올림픽 보이콧 검토" 발언에 中"용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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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외교적 보이콧 검토 질문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
    백악관 대변인은 "신장 위구르 인권 관행 때문"설명
    中 외교부 "스포츠 정치화 말라"반발
    정상회담 이후 괜찮았던 분위기 급냉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사흘 만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 전 열린 미중 정상회담 직후 미국 언론에서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검토 가능성이 솔솔 제기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를 확인해 준 것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신장에서 위구르족의 분리 독립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하며 재교육 명목으로 위구르인 재교육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이를 사실상의 수용소라고 비판하면서 종족말살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외교적 보이콧은 선수단은 보내지만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전면 보이콧에 대한 부담은 피하면서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거론돼 왔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검토 중이라고 말하면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에 들어갈 경우 서방 다른 국가도 비슷한 방식으로 중국의 인권 문제에 항의할 수 있어 중국으로서는 우려가 현실로 될 위기에 직면했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활동가들이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NBC, BBC, CBC, SKY 등 서방 언론사에도 올림픽 중계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활동가들이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NBC, BBC, CBC, SKY 등 서방 언론사에도 올림픽 중계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세계 각국 선수들의 무대이고, 그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어긋나 각국 선수들의 이익에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또 신장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으로 어떠한 외부세력도, 어떠한 명목과 방식으로도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도 반복했다.
     
    또 미국이 신장에 강제노동이 존재한다고 중국을 먹칠하는 것은 중국인 입장에서는 우스갯소리"라며 "미국이 인권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들어갈 경우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의 베이징 방문이 무산되고 우리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도 부담스러워지면서 베이징 올림픽을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남북화해의 무대로 삼으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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