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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중학생 딸, 생사 오가" 청원에 당국 "조사 중"

보건/의료

    "화이자 맞은 중학생 딸, 생사 오가" 청원에 당국 "조사 중"

    핵심요약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게시
    14살 중학생, 화이자 맞은 후 심근염 증상
    당국 "보상 신청 시 치료비 지원 여부 결정"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는 모습. 이한형 기자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는 모습. 이한형 기자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중학생 딸이 심근염으로 생사를 오가고 있다는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보상 신청이 접수되면 평가 후 치료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24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14살 제 딸이 심근염으로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운동도 좋아하고 잔병치레도 없던 건강한 딸이 지난달 22일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 이달 4일 가벼운 운동 중 실신한 뒤 증상이 심각해 중환자실로 가게 됐다"며 "심근염으로 3주째 치료 중 여러 번의 심정지가 와 폐와 간이 손상됐고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를 달아야만 심장이 뛰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백신 부작용인지 물었지만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하며 감당하기 힘든 치료비만 3천만 원 넘게 나왔다"며 "딸은 중환자실에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어디서도 연락을 받거나 이러한 보상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치료지 비원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보상 신청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청 확인 시 인과성 평가결과에 따라 신속히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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