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부정부패 척결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 3'을 공개했다.
그는 "반칙과 특권이 승리하는 세상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겨날 리 만무하다"며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등 너무 큰 개혁 담론에 매몰돼 왔음을 반성한다.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며 보다 실생활과 연관된 부분에 집중할 뜻도 밝혔다.
이러한 개혁을 위해서는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해방 이래 강고하게 이어져 온 부패기득권 카르텔을 깨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 후보는 13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으로 공공의료 확충도 공약했다.
그는 자신이 시민운동가와 성남시장을 거치며 중점적으로 설립을 추진했던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공공의료원의 유일한 흉부외과 의사인 성남시의료원 박준석 과장님께서 '국민을 살리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하셨다"며 "이재명은 반대에 무릎을 꿇지도 않았고 포기하지 않고 성남시의료원을 설립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공공의료를 강화했다"고 과거 자신의 실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대도시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다는 것만큼 애통한 차별은 또 없다"며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 국민을 살리는 공공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