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연합뉴스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스러운(brazen) 위반"이라며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긴장과 위험을 불필요하게 끌어올린다"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 행동은 북한이 주민의 안녕보다 대량파괴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함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모든 나라가 북한의 위반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고,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평양은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와 북한,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논의를 위해 유럽을 방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