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황진환 기자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현업 우선 복귀와 대화를 통한 조속한 해법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티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출입 화물운송의 정상화를 요구한다면 이같이 밝혔다.
화주협의회는 "지금 국내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 화물연대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현업에 복귀해 멈추어 서있는 수출입 화물운송을 다시 살리고 대화로 상생의 협상을 재개해 줄 것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화물연대는 대화를 통해 안전운임제에 대한 상생의 해법을 조속히 논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화물연대는 먼저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적정한 운임과 제도 운영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화주협의회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8일째를 맞고 있다"며 "전국의 주요 항만과 국가의 주요 생산시설들이 1주일 넘게 마비 상태"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기간산업들의 피해도 크지만 수출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중소기업에게는 1~2건의 선적 취소도 기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