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코로나19 재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5974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1만8644명)보다 2만7330명 늘었다. 주말에 감소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월요일을 맞아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월요일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여름 재유행 초기인 7월 11일(3만5805명) 이후 10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5만4731명)보다는 8757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9만6629명)보다는 5만655명 적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5962명(56.5%), 비수도권에서 2만12명(43.5%) 이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286명→9만3962명→7만1452명→5만1874명→4만3457명→3만4764명→1만9407명으로, 하루 평균 5만3171명이다.
국가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사회 방역조치가 유행 억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효과·비용을 분석해 중장기적인 방역조치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해외사례와 국내 예측 등을 충분히 고려해 마스크 의무 완화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