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2' 중 한 장면. CJ ENM 제공 지난 9월 7일 개봉한 이후 600만 관객을 넘어 700만을 향해 가고 있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널'의 다니엘 헤니(43)가 10일 배급사 CJ ENM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그리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 '잭'(다니엘 헤니)의 공조 수사를 그렸다.
다니엘 헤니는 "전편 '공조'(2017)가 이미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흥행작이어서 (속편부터) 합류한 저로서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만을 바랐다"며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 그 사랑에 보답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애정이 가는 장면은 뭘까. 다니엘 헤니는 "민영(임윤아)이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진태(유해진) 가족과 함께 한 장면은 촬영할 때도, 영화를 볼 때도 너무 재밌었다"며 "한 가족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모든 배우들 간 케미가 좋아서 많이 웃으며 촬영했다. 그래서 참 행복하고 좋았다. 시사회 때 관객들도 이들 장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자 그는 "유해진과 함께 한 영화 '도그데이즈'의 촬영을 마쳤다. 아마존 프라임 '휠 오브 타임' 시즌2가 곧 방송되고 내년에는 '휠 오브 타임' 시즌3 촬영에 들어간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헤니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영화관을 찾아 편안하게 관람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을 거라 생각한다"며 "한국영화에 계속 관심을 가져준다면 정말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본다. 저 또한 좋은 작품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