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제공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신세계)이 올해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연매출 1조원을 기록했고 이날 기준 연 매출은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대구신세계의 올해 매출 1조원 달성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6주 빨라 비수도권 백화점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구신세계는 개점 4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대구신세계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해외유명브랜드, 즉 명품이 29%로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영스포츠 27%, 패션 25% 순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고 외부 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물가가 상승해 연 매출이 많이 잡힌 부분이 있고, 가계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집계되는 최종 연 매출은 지난해보다 크게 많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구신세계의 고객 분포는 외지인 51%, 대구 지역민 4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