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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도 檢 손으로…'상습 도박' 혐의 송치[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이재명 장남도 檢 손으로…'상습 도박' 혐의 송치[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아들까지 검찰 손에 넘겨진 이재명 대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큰 아들 이동호씨에 대해 경찰이 상습도박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오늘(26일) 이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2019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온라인 포커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 12월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이죠.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사이트에서 이 대표의 아들이 포커 머니를 사용하고, 서울 강남 도박장 등에 드나든 후기가 발견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 대표가 바로 사과했지만, 결국 경찰에 이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는데요.

    이 씨는 지난달 15일 경찰의 소환조사에서 온라인 도박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 씨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 씨가 인터넷에 여성 비하나 음란성 글을 여러차례 게시한 행위에 위법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경찰은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거 당시 이 씨는 해당 사이트에 불법 마사지 업소를 언급해서 성매매 혐의도 불거졌었는데요.

    이 씨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해당 업장이 이미 폐업하는 등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앵커]

    최측근이 구속된 데 이어 아들까지 검찰 손에 넘겨지게 됐네요.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윤석열 대통령에 사과 요구한 국회의장'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국회에서 있었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윤 대통령이 사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해외 순방 당시 '날리면이냐 바이든이야' 비속어 논란에  휩싸였는데, 당시 대통령실이 이 비속어가 야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더욱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비속어 논란 직후 윤 대통령의 사과를 설득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사과를 하지 않은 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했죠.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도 시정연설 직전 사전환담에서도 윤 대통령에게 사과 요구를 했는데,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야권에서는 사과하라고 하고,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거니까…참 적지 않은 입장 차네요.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죠.

    [기자]

    마지막 소식은 '스튜어디스라고 부르지 마세요' 입니다.

    대한항공이 11월부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여성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디스(stewardess)' 명칭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신 성 중립적인 용어죠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통합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남녀 구분해서 불렀던 명칭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한 거죠.

    미국에서는 이미 승무원이란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자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 승무원을 부르는 '스튜어드(steward)' 명칭도 당연히 없어집니다.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 명칭을 통합한 것은 1969년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 비행기를 타시면 스튜어디스 대신 플라이트 어텐던트 또는 승무원이라고 부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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