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와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이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윤 청장은 서울경찰청 가용경력 최대 지원 등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서 직접 지휘를 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또 수사본부를 구성해 지자체, 행사주최 측 등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이날 오후 10시 46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 358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