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20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 현재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150명이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는 오후 10시 22분경에 발생했다"며 "핼러윈 행사 축제 중 다수의 인파가 넘어지면서 참석 시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 59명 중에는 병원 이송 13명, 현장 안치 46명이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 등 구조 인력은 총 848명, 장비는 소방차 94대 등 143대가 출동했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