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공단 도시관리노동조합이 2022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제공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공단 도시관리노동조합이 2022년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14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11일 공단 본사 이사회실에서 김유화 이사장, 주용우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 대표와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서와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모두 13차례의 교섭을 실시해 양측의 요구(안) 96개 항목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루며 단체협약 100개 조항, 임금협약 37개 조항에 최종 합의 서명했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 징계시에 한하여 과반수 노동조합 대표가 징계의결 참여 △자녀돌봄휴가 및 경조휴가 확대 △환경미화원 징계양정기준 완화 △환경미화원 근무강도 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 △환경미화원 휴게시간 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이다.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년대비 총액인건비 1.4% 인상 △환경미화원 정근수당가산금, 정비수당 신설 △환경미화원 탑승수당 지급대상 확대 △2022년 1월 1일부 소급적용 등이다.
현재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는 총 6개의 노동조합이 활동 중이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도시관리노동조합의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