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계속 …한라산 360㎜ 물폭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본격 장마가 시작하면서 제주 한라산엔 360mm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전북 장수 184mm, 평창 14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까지 전남 남해안에 최고 70mm 제주도에는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킬러논술에 영어유치원까지 손본다
'킬러문항 핀셋 제거'를 포함해 9년 만에 사교육 대책이 나왔는데요. 대학들이 수시전형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 온 논술과 구술도 학생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요인으로 지목돼왔죠.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23학년도 입시를 분석해보니, 서울의 15개 대학 가운데 14곳이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했다고 하네요. 교육부는 이런 '킬러 논술'도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중학생용 EBS 프리미엄 강좌를 무료로 전환하고, 튜터링이나 방과후 보충 지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돌봄 공백으로 발생하는 초등학교 사교육 수요는 전일제 돌봄을 늘리고, 예체능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 많이 하기로 했고요. 유아 사교육비를 조사하고, 이른바 '영어유치원'의 편법 운영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또 다른 한 축인 '50억 클럽' 의혹에 휩싸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위기에 놓였습니다.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는데요. 박 전 특검의 신병 확보 여부는 검찰의 '50억 클럽' 의혹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바이든 "미국은 무관", 푸틴 "실패할 반란"
연합뉴스'1일천하'로 끝났던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반란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건과 미국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반란은 어차피 실패할 운명이었다"고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