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SKY 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2131명으로,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의대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자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결과일까요, 의대 정시 합격생의 77%는 재수 이상의 'N수생'입니다. 그만큼 '요즘 입시는 메디컬(의학 계열) 입시'라고 불릴 정도로 의학 계열 입시 경쟁이 과열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과도한 의대 쏠림 현상은 대한민국의 의료 공백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지난해 의대를 졸업한 문호진 씨는 '의대 입학을 위해 사교육의 도움이 필수요소가 될수록, 의료의 공공성에 대해 인식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개인의 투자와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가 되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지역 의료, 필수 의료 지원자는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의대 쏠림 현상이 단지 '상위권 수험생'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씨리얼팀은, '의대공화국' 현상의 원인과 초래할 결과에 대해 다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부터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의대 교수까지. 의대를 둘러싼 다양한 당사자가 말하는 '의대 공화국의 이면'을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