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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최대 고비?' 황선홍호, 4강 상대는 "파워풀한 우즈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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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최대 고비?' 황선홍호, 4강 상대는 "파워풀한 우즈벡"

    1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한국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에 2 대 0 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1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한국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에 2 대 0 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상당히 직선적이고 파워풀한 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4강 상대 우즈베키스탄을 이렇게 평가했다.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앞서 8강에서 한국은 중국을 2 대 0,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 대 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8강에서 최대 관문으로 꼽힌 개최국 중국을 만났다. 그동안 중국이 주최한 국제 대회에서 수 차례 편파 판정 등 논란이 일었던 만큼 경계심을 늦출 수 없었다.

    다행히 경기는 주심의 깔끔한 경기 운영 덕에 별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4분 송민규의 추가골까지 더해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별 리그 3경기에서 16골 무실점으로 전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이어 키르기스스탄과 16강, 중국과 8강까지 5경기 전승의 파죽지세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국(5회)이자 최다 결승 진출 기록(8회)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린다.

    9번째 결승 무대를 밟으려면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넘어야 한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만큼 까다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황 감독은 "힘 싸움을 하는 팀이라 그대로 맞붙으면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 감독이 상대보다 더 경계하는 건 방심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만큼 긴장을 놓치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감독은 "최대 적은 우리 안에 있다. 결코 방심하면 안 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수 조영욱(김천)도 마찬가지다. 조영욱은 "우리는 분위기가 좋고 잘하고 있지만 방심을 하면 안 된다"면서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고 감독님이 준비하시는 전략에 잘 이행하면 될 것 같다"고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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