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제공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촌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제81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의회 김나윤 산업건설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본촌초등학교 학생 26명이 참여했다.
김나윤 위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치에 대해 설명을 했으며,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중학교 배정 자율 선택'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종이 안 쓰는 날 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하기도 했다.
의장을 맡은 용찬우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문제들을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하고 해결하는지 체험했다"면서 "지방의회가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광주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 중에 있다. 지금까지 총 81회 8200여 명이 체험했으며, 연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