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현역 의원 수사 초읽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검찰 차량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현역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尹대통령 "즉시 압도적 대응" vs 김정은 "더 공세적 맞대응"
연합뉴스북한이 그제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어제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습니다. 단거리 미사일은 미 해군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이 입항한 부산까지 거리를 감안했고, ICBM은 정상각도로 발사했다면 미국 본토를 노린 사거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며 한미일 공동 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더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오늘 오전 전했습니다.
한동훈 역할 기대하면서도…비대위원장에 이견
황진환 기자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문제를 놓고 어제 장시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다'는 한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당내 강력한 지지를 수락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해석됐는데요.
찬성과 반대가 약 2 대 1 비율로, 찬성이 많긴 하지만 반대 의견도 꽤 표출됐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비판도 있었고, 한 장관의 역할론에 공감하면서도 정치 경험이 없고 조기 등판으로 흠집이 생길 수 있다는 등의 우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림, 6조4천억원에 HMM 품는다
HMM 제공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을 6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하림이 HMM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8천억원으로 불어나고, 재계 13위로 14계단 뛰어오르게 됩니다.
60세 취업자, 40대 초월…노인 빈곤율 여전히
연합뉴스올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월평균 624만명으로, 40대 취업자 수를 사상 처음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 인구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창업 비중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이유입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2009년 이후 줄곧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OECD 연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입니다. OECD 평균보다 3배 높습니다.
신혼부부 30%는 딩크족…"자녀 없어도"
스마트이미지 제공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 10쌍 중 약 3쌍(28.7%)은 자녀 없이 맞벌이하는 이른바 '딩크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함께 무자녀에 대한 인식 변화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외벌이이면서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지속 감소하면서 22.7%까지 낮아졌습니다.
미국 130mm 겨울 폭우…이상고온 때문
뉴욕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18일(현지시간) 최고 13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홍수경보가 발령되고 7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겨울에 폭우가 내린 것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이상고온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