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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훈병원 전공의 67% 사직서 제출…대신 전문의 근무(종합)

국방/외교

    전국 보훈병원 전공의 67% 사직서 제출…대신 전문의 근무(종합)

    국가보훈부, 전국 6개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긴급 점검

    연합뉴스연합뉴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엿새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는 전공의 135명 중 90명, 66.7%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에서는 현재 전공의 대신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서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업무 개시명령을 내린 만큼 사직서는 아직 수리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보훈부는 전공의들의 병원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장관이 27일 대전보훈병원, 28일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하고, 이희완 차관은 26일 부산보훈병원, 28일 인천보훈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주로 진료하지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보훈부의 진료 위탁을 받은 위탁병원의 이용도 가능하다. 전국 627개의 위탁병원 명단은 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군 병원 응급실 개방 엿새째인 25일 정오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 받은 민간인이 전날보다 7명 늘어난 총 39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의료공백에 대응해 지난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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