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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특강' 특별교육 추진…총선 앞둔 軍의 수상한 행보[뉴스쏙:속]

국방/외교

    [단독]'尹 특강' 특별교육 추진…총선 앞둔 軍의 수상한 행보[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4월3일/수요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단독]'尹 특강' 특별교육 추진…총선 앞둔 軍의 수상한 행보

    연합뉴스연합뉴스
    4.10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특별강연 내용을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로 사용하려다 하루 만에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BS 노컷뉴스 취재결과 국방부는 지난 1일 전군 각급 부대에 공문을 보내 3일 예정된 정신전력교육 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가 하달한 교재는 7페이지 분량으로 "본 교육자료는 3.20(수)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대통령 특별강연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설명이 달려있습니다.

    내용은 노동 개혁과 기업 규제완화, 상속세제 개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 등 군과 직접적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정신교육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지휘관 특별정신교육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교육 내용 자체도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물가, 두달 연속 '3%대'…유가·공공요금 불안도 변수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지난달 사과와 뱃값이 사상 최대 폭인 8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3%대 고물가가 두 달째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투입한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농산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한도와 기한 없이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정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정치적 수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까지 들썩이는데다 총선 이후로 미뤘던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요구도 잠복해 있어 물가 불안은 계속도리 전망입니다.


    尹 "전공의 만나고 싶다" vs 전공의, 아직 '묵묵부답'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전공의 만남 제안'을 대통령실이 수용한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담화의 핵심은 2천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대화를 하겠다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만남 제안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에서는 '대통령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적자가 누적된 서울대병원은 비상경영을 선언했고, 수련병원에서 교육받아야 할 예비'인턴'들은 마감일인 어제(2일) 임용 신청을 대부분 포기했습니다. '의료 공백'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 방문' 한동훈 "국회 이전" vs '재판 참석' 이재명 "유세 못해 억울"


    월 총선 사전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접전지 충남을 찾아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한 위원장은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편법 대출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여성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여대생 성상납 발언'의 당사자인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어제(2일) 대장동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선거 전날인 9일에도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이 위원장은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윤 대통령 담화를 놓고 전 국민이 듣기 평가를 다시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난파 조짐' 정권의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만 고통"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조국혁신당, 여론조사서 비례대표 정당 '1위'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이 2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어 국민의미래 24%, 더불어민주연합 14%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총선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종 집계된 재외동포 투표율은 6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푸바오, 안녕~' 오늘 중국으로 떠난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연합뉴스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연합뉴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늘(3일) 중국으로 떠납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354일 만입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어제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푸바오 중국길에 동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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