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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휴학 신청 38명 늘어…교육부, 수업복귀 방해 수사의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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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휴학 신청 38명 늘어…교육부, 수업복귀 방해 수사의뢰(종합)

    가운만 남은 의대 강의실. 연합뉴스가운만 남은 의대 강의실.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38명 늘었다.
     
    교육부는 "18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개교 의대생 38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휴학 허가는 1명이었다.
     
    2월 19일 이후 '유효한' 휴학 신청자는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6.5%인 1만 623명이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교였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이뤄지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동료의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아야 한다는 온라인 글에 대해 전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수업 복귀를 희망하는 의대생들에게 강요·협박 등의 행위가 있는지 신고받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센터에 제보가 온 것 중 심각하다고 판단된 내용의 글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한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조사를 나간다고 해도 글쓴이를 밝힐 수 없다고 보고 수사 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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