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공대구시의회 제308회 임시회가 22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열어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다음달 2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현장 방문 활동을 펼친다.
주요 심의 안건은 예산안 2건을 비롯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등이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청렴도 향상 조례안(박소영 의원, 동구2), '대구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태손 의원, 달서구4), '대구시 먹거리 기본 조례안'(하병문 의원, 북구4),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경구 의원, 수성구2), '대구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만 의원, 북구2),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이재화 의원, 서구2), '대구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영애 의원, 달서구1) 등 시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
또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육정미 의원이 (사)대구컨벤션뷰로의 통폐합 과정에 드러난 대구시의 만연한 위법성과 오만함,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중단 촉구 등을 내용으로 시정질문을 한다.
육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홍준표 시장 대신 정장수 경제부시장과 김선조 행정부시장이 할 예정이다.
시정질문에 이어 하병문 의원과 윤권근 의원이 '데이터 산업으로 대구의 미래를 키우자'와 '성당자동차학원과 감삼우방드림시티 구간 미연결도로 도시계획시설로 재지정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한다.
오는 3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예산 10조 5872억 원보다 4.95%( 5237억 원) 증액된 11조 1109억 원이 편성·제출됐다.
예결위는 주요 증액된 보건·복지 분야(1912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1134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593억 원), 교육 분야(604억 원)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곳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시 의회는 5월 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08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