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수석코치와 김명훈 코치. 삼성생명 제공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이미선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삼성생명은 30일 "이미선 수석코치와 김명훈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과 계약 종료 후 하상윤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어 임근배 감독 시절부터 함께했던 이미선 코치를 수석코치로 올렸다.
이미선 수석코치는 여자프로농구의 전설이다.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해 2016년 은퇴까지 삼성생명에서만 활약했다. WKBL 역대 최다 스틸 기록(1107개)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후 2017년부터 삼성생명 코치로 일했다.
김명훈 코치는 2021년부터 삼성생명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다. 2024-2025시즌부터 전력분석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다.
남자프로농구 삼성도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김효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삼성은 기존 김보현 코치와 함께 김태경, 최수현 코치를 새롭게 선임했다.
김태경 코치는 남녀 국가대표 및 미국 곤자가대, 듀크대 여자농구팀 전력분석 팀장을 역임했다. 삼성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영상, 통계 분석을 활용해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코칭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수현 코치는 매니저를 거쳐 전력분석 업무를 하다가 코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