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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 살리기에 정부 팔 걷는다…2028년 매출 100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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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기업 살리기에 정부 팔 걷는다…2028년 매출 100조 목표

    중기부 '생산적 복지' 개념 장애인기업 추진
    '장애인기업활동촉진 5개년' 기본 계획 발표

    연합뉴스연합뉴스
    정부가 장애인기업 전용의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장애인 기업 제품 우선 구매비율도 두배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장애인기업활동촉진 5개년(2024~2028) 기본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장애인기업이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은 자가 대표로 등기돼 실질적으로 회사를 소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에 명시된 일정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 기업에게 중소기업벤처부가 인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이번 기본 계획의 비전은 장애인의 경제와 복지를 포괄하는 진정한 '생산적 복지 구현'"이라며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2022년 기준 16만 4천여개인 장애인 기업 숫자를 오는 2028년까지 20만개로 늘리고 매출액도 75조원에서 100조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기업 제품 우선 구매 비율도 현행 1%에서 2%로 두배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구매의 경우 도소매업종 장애인 기업은 직접생산 뿐만 아니라 직접 제공도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학생, 청년, 노인 등 세대별로 장애인 창업 수요를 파악해 지원하며 중증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지원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자점자솔루션 등 보조공학기기 등도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기업 전용 육성 펀드와 직주락 형태의 원스톱 '창업훈련센터'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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