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종업원으로부터 상해를 입은 음식점 업주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종업원인 50대 A씨는 지난 11일 서산시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을 폭행하고 끓는 물을 끼얹어 화상을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밀린 한 달 치 임금과 자신이 개발한 신메뉴를 출시할 것을 요구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업주는 13일 만인 지난 24일 끝내 숨졌다. 검찰은 피해자의 사망으로 인해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