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미국 백악관 입성의 열쇠로 평가받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며 승기를 굳히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5시5분 현재 (현지시간) 85% 개표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9%, 해리스 부통령이 48.0%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펜실베이니아는 10%대 개표가 진행됐을 때는 해리스 부통령이 70.6%를 득표하며 크게 앞서 나갔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거의 동률을 보였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하다 개표 50%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했고,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지금까지 결과와 아직 개표되지 않은 표 수 등을 감안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를 승리할 확률을 71%로 평가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펜실베이니아는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으며 두 후보의 승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