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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도 계엄 비난…尹 계엄 선포에 국민적 '공분'

사회 일반

    '일베'도 계엄 비난…尹 계엄 선포에 국민적 '공분'

    지역별 맘카페, SNS 등 통해 거센 반발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도 비난글 쇄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깊은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대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전국민적인 '저항 여론'이 들끓고 있다.

    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도권 지역 유명 맘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거세게 반발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TV 보다가 너무 놀랐고, 정말 화난다", "대통령이라는 자가 어떻게 자기를 비판하는 세력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 수가 있는가", "역사가 뒤로가는 느낌이다", "혼자 결정한 것인지 국민의힘도 깜놀하고 있다", "진짜 발악을 한다", "와이프(김건희) 계엄이 필요한 것 아니냐", "누구 때문에 이지경이 됐는데 진짜 한심하다",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길 바랐는데, 진짜 부끄럽다" 등 계엄에 대한 비판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각종 SNS 단체 대화방에서도 "지금 '서울의봄' 영화 찍냐", "토요일 전국민적 봉기를 해야 한다", "오늘은 1980년 5월 17일과 똑같은 상황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흔들리지 말고 싸워 이겨내자",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하고, 바로 탄핵 의결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대통령) 탄핵 사유다", "보수 매체에 나온 패널들도 다 반대한다" 등의 계엄 반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일베) 역시 비상계엄 선포를 비난하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일베 이용자들은 "마누라 지키려고 계엄령까지 선포하네", "인기없어서 민주당한테 의석수 다 말리고 이제 탄핵당할 것 같으니까 계엄이다?", "바로 탄핵 올라가겠네", "농담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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