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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둔덕'이 참사 피해 키웠나…규정 위반 논란[뉴스쏙:속]

사건/사고

    무안공항 '둔덕'이 참사 피해 키웠나…규정 위반 논란[뉴스쏙:속]

    핵심요약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자 중 164명 신원 확인…15명은 아직

    무안(전남)=황진환 기자무안(전남)=황진환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상당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 기준 이번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64명으로 15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희생자 35명과 대조시료 34명 등 69명의 DNA 감정을 긴급 의뢰하는 등 희생자 신원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안공항 '둔덕'이 참사 피해 키웠나…규정 위반 논란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 즉 로컬라이저와 이를 지지하기 위한 콘크리트 둔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항 측과 국토교통부는 아래로 기울어진 비활주로 지면과 활주로와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콘크리트 둔덕을 세워 돌출된 행태로 보이는 것이라며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와 콘크리트 둔덕은 활주로 끝에서 250m가량 떨어진 비활주로에 설치됐고 둔덕은 2m 높이에 이릅니다.

    사고 여객기, 활주로 1/3 지점에 착지 

    활주로에 남은 흔적. 연합뉴스활주로에 남은 흔적.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참사 항공기가 사고 당일 통상적인 착지점에서 벗어난 활주로 3분의 1지점에 착지해 동체착륙했다고 추정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종사의 비상선언 이후 관제탑과의 교신도 원활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안전조치를 취할 여유 없이 참사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국토부는 "정확한 사실은 비행기록장치 분석을 통해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국내 항공사 중 최장 운항시간


    제주항공 참사로 탑승자 179명이 숨진 가운데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항공기 운항시간와 사용연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제주항공의 여객기는 월평균 418시간을 운항했고, 항공기 평균 사용연수는 14.1년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긴 수준입니다.

    최상목 대행,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까…오늘 국무회의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그동안 계속 반대해왔던 만큼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지만 최 권한대행이 계엄에 적극 반대해온 점을 들어 결단을 주목해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尹 체포영장 청구…현직 대통령 상대로 초유 상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가 꾸린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앞서 이달에만 세 번이나 공조본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에 대해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尹측, 체포영장 청구에 반발…"공수처 수사권 없어"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공조본의 체포영장 청구에 즉시 반발했습니다.

    윤 대통령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윤갑근 변호사는 어제 공수처의 영장 청구 직후 서울서부지법에 변호인 선임계와 의견서를 동시에 내고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불법적인 영장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리아 회동' 11월 초에도 있었다…CBS 취재 결과 

    연합뉴스연합뉴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군 인사들의 계엄 사전 모의 회동,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이 처음 열린 시점은 당초 알려졌던 이달 초가 아니라, 지난달 중순이었던 것으로 CBS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정보사 관계자 진술에 따르면 첫 롯데리아 회동은 계엄 선포 약 2주 전인 지난달 17일에 열렸으며,
    노 전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정보사 현역 대령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준비 상황을 물으며
    야구방망이 등 물품 준비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알려진 계엄 이틀 전 롯데리아 회동에서도 노 전 사령관은 정보사 대령에게 선관위 홈페이지 관리자를 찾아 부정선거 자수글을 올리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한덕수 총리에 2차출석 요구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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