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는 7일 오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권 의원의 의원직 제명 국민동의청원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영래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서 12·3 내란사태 후 계엄 해제 표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권 원내대표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시작됐다.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이하 강원본부)는 7일 오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권 의원의 의원직 제명 국민동의청원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한 권 의원을 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이 자행한 비상계엄은 명백히 헌법을 유린하고 국헌문란의 목적 으로 저지른 내란행위"라며 "하지만 권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 불참에 이어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는 7일 오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권 의원의 의원직 제명 국민동의청원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영래 기자특히 강원본부는 "권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써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을 앞장서서 이끌었고,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를 주장하며 탄핵 심판을 방해했다"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 계엄을 방조, 옹호, 선전하는 권 의원의 행위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헌법 제46조 2항을 위반한 것이고, 내란선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전국민 청원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며 "강원도민과 함께 내란 동조자를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해체하는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동의 청원은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동안 5만 명의 동의를 받아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소관위원회에 회부하고 심사를 거쳐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강원본부는 이날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청원글을 등록했다. 아직 공개 전인 해당 청원은 이날 이미 공개 요건인 100명 이상의 찬성을 받은 만큼 국회 검토 후 1주일 이내에 청원접수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