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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유죄' 황의조, 튀르키예 돌아가 선발 출전

'불법 촬영 유죄' 황의조, 튀르키예 돌아가 선발 출전

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 X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 X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로 돌아가 그라운드에 섰다.

황의조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메르신의 메르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하타이스포르와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0-1로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지난 14일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은 징역 4년이었다.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선고했다.

재판에 참석했던 황의조는 곧바로 튀르키예로 향했다. 그리고 재판 이틀 뒤인 16일 하타이스포르전에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가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전반 14분 침투 패스를 받아 때린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11분 실점했고, 후반 15분 황의조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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