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충북 증평군이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5일 김득신문학관 취묵당에서 ㈜신라명과 박창훈 대표와 500억 원대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라명과는 2029년까지 500억 원을 들여 도안면 광덕리 도안테크노밸리 안에 있는 ㈜롯데웰푸드 공장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제빵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신라명과 제빵공장이 도안테크노밸리에 새로 입주할 경우 200명에 가까운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라명과는 40여 년간 축적해온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빵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이며, 업계 최초로 저온숙성 빵을 개발해 차별화된 냉동생지 전용라인을 구축하는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라명과는 증평공장에 새로운 제빵설비와 함께 제조공정을 확장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프리미엄 제품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국내대표 베이커리 기업인 신라명과가 증평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선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