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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소중립도시 만든다"…울진군, 자원순환 정책 추진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만든다"…울진군, 자원순환 정책 추진

 울진재역 폐기물 처리시설. 울진군 제공울진재역 폐기물 처리시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폐기물 자원순환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울진군은 생활폐기물 종량제를 통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친환경 분리배출시설(재활용 동네마당)을 확대 설치 중이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배출은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단속 강화를 위해 불법투기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투기 지도단속 탄소중립지킴이를 활용해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계도 및 홍보, 쓰레기집하장 관리와 점검으로 자원재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닫히고, 펼쳐지는 자동접이식 쓰레기집하장 시범 설치사업을 시행해 시가지 미관 개선과 주민갈등 해소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자원(폐건전지, 우유팩, 투명페트병 등) 보상교환 행사와 영농폐기물 수집보상 지원사업을 통해 재활용품을 집중수거한다.
 
또 일회용품 줄이기 사업과 다회용기 활성화사업,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설치, 재활용품 수거보상 확대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진재역 폐기물 처리시설. 울진군 제공울진재역 폐기물 처리시설. 울진군 제공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총력'

 
울진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활폐기물 관리구역 지정돼 있지만 쓰레기 발생량은 줄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울진지역 1인당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1.219kg에 달한다.
 
현재 울진군의 폐기물처리 주요시설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근남수산)과 재활용선별시설(북면나곡), 매립시설(북면나곡), 소각시설(울진신림, 북면나곡)이 있다.
 
하지만 소각시설의 경우 가동한 지 15년 이상돼 시설 노후화로 대체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매립시설인 나곡매립장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총용량은 36만 3880㎥지만 현재 매립량은 32만 200㎥에 달해 약 88%의 매립율을 보이고 있다.
울진재역 폐기물 처리시설. 울진군 제공울진재역 폐기물 처리시설. 울진군 제공
2~3년 안에 매립용량을 모두 채울 것으로 예상돼 울진군은 현재 기존매립장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규 매립시설 지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안에는 최종 입지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후보지에는 도로를 비롯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및 설치사업을 주민들이 환영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친환경 탄소중립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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