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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경남도·우즈베키스탄, 스마트농업·제조업·관광 협력 강화

박완수 지사·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 논의

박완수 경남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접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접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첨단 제조업·인력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아브두살로모프 대사가 부임 이후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요청으로 성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6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도내 기업인 현대로템과 한국형 고속철도 차량(KTX)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나라다. 국내 고속철도 차량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타슈켄트 주와 자매결연 추진, 스마트 농업·제조업 분야 협력, 노동자 파견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아브두살로모프 대사가 제안한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 환영하며, 스마트 농업과 제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력 교류 확대와 관광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재 경남에는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를 확대하고자 두 나라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이 논의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경남과 타슈켄트 주와의 홍보를 강화하고, 여행사 협력을 통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는 협력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 포럼'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박 지사는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 지방정부 간 포럼이 만들어진다면 양국의 협력 관계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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