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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닌 레넌이라고?…데포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손흥민 아닌 레넌이라고?…데포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저메인 데포의 선택은 함께 뛰었던 동료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8일(현지시간) "저메인 데포가 최근 ESPN에 출연해 다소 논란이 있을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데포는 토트넘의 레전드 중 하나다. 2004년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포츠머스 시절 1년(2008년)을 제외한 10년을 토트넘에서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9위로, 토트넘에서만 363경기 143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통산 득점은 7위.

ESPN은 데포가 뛰던 시절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올랐던 2010-2011시즌 멤버와 현 토트넘 멤버를 비교한 뒤 당시와 현재 멤버로 흔히 말하는 베스트 11을 짜달라는 요청을 했다.

데포는 함께 뛰었던 동료들을 우대했다. 실제 데포가 뽑은 베스트 11에 현 토트넘 멤버 중 미키 판더펜만 포함됐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처져있고,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탈락했다. 유로파리그만 남은 상황.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세브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스타들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제외에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48경기 173골 95어시스트를 기록한 레전드다. 토트넘 통산 득점 5위. 이번 시즌에도 11골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런 손흥민 대신 데포는 애런 레넌을 선택했다.

스퍼스웹은 "가장 논란이 많은 것은 데포가 손흥민 대신 레넌을 선택했다는 점"이라면서 "손흥민은 현대(modern-day) 토트넘의 베스트 11이다. 토트넘 팬들이 레넌을 정말 좋아하지만,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 대신 윙어를 맡는 것에 동의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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