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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지상전 확대…하마스 "사망자 500명 넘어"

이스라엘군, 가자 지상전 확대…하마스 "사망자 500명 넘어"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의 폐허가 된 거리를 걷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모습. 연합뉴스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의 폐허가 된 거리를 걷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강도 높은 공습과 지상전 확대를 병행하면서 사상자가 늘어났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의 이집트 접경도시 라파의 샤부라 지역에 지상군이 투입돼 테러 시설을 해체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가 지휘통제센터로 사용하는 옛 튀르키예-팔레스타인 친선병원 부지를 공격하는 등 가자 북부와 중부에서도 지상 군사작전을 전개했다.

또 이스라엘 공군 항공기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 보안군 지휘관 라시드 자주, 아이만 앗살리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무기밀수부대 소속 이스마일 압둘 알랄도 공습에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506명이 숨지고 90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새벽 이후로만 85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누적으로는 사망자 4만 9617명, 부상자 11만 2950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1일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1단계가 만료되고서도 한동안 충돌을 자제하다가 지난 18일 가자지구 약 80곳을 동시에 타격하며 본격적인 공습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지상군을 투입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 등을 다시 장악하는 등 군사작전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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