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경남은행이 1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경남은행은 민영화 과정에서의 어수선했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현행 15사업본부 1단 45부실을 9사업본부 6개 영업본부 37부실 체계로 개편했다.
또, 본부 조직을 슬림화해 내실을 다지고 지역밀착 위해 6개 영업본부를 신설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영업중심 조직체계를 갖춰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새로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해 보다 전문화된 기업금융서비스로 지역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공헌부도 지역발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은 더욱 확대하고 체계적인 활동이 되도록 한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임원 승진.전보 인사에서는 이경균 중부 1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동부본부 김영희, 기업금융본부 김진환, 마케팅기획본부 변섭, 울산본부 김성돈, 서울본부 문선철, 지역발전본부 황윤철, 서부본부 김형동, 여신지원본부 구삼조, 경영기획본부 김순식, 업무지원본부, 리스크관리본부 조국제, 준법감시인 김갑수, 중부2본부 김창구, 자금시장본부 손국진 등 13명의 본부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