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쳐다본다는 이유로 남성의 급소를 움켜진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4일 오전 6시쯤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여자 일행 2명과 남자 일행 2명이 격돌했다.
문제는 서로 쳐다봤다는 것. A(33, 여)씨는 홧김에 B(34, 남)씨에게 의자를 던지고 ''거기''를 움켜쥐었다.
이어 B씨 일행(41, 남)의 등을 팔꿈치로 내리쳤다. A씨의 직장 동료였던 다른 일행 역시 B 씨의 손가락을 비트는 등 폭력에 가담했다.
이에 뒤질세라 두 남성들도 여성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이들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