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축구 유망주' 6명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유소년 팀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축구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기 우수선수를 독일로 보낸다"고 밝혔다.
김민혁(순천고), 손흥민(동북고), 김종필(장훈고)이 교보생명주식회사의 후원으로 함부르크 HSV에 합류하고 김학찬(삼일공고), 김대광(백암고), 이강(재현고)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FC 뉘른베르크에서 선진 축구를 배우게 된다.
유럽 선진 축구를 체험, 세계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해외 진출 기회를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우수 선수 해외 유학'은 지난 2002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 양동현(울산)을 비롯한 5명의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유럽과 남미로 축구 유망주들을 보내고 있다.[BestNocut_R]
29일 비행기에 올라 2009년 6월까지 유학하게 될 6명의 축구 유망주는 분데스리가 유소년 팀 정식 선수로 등록돼 공식 리그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독일의 명문 클럽 소속 선수로 훈련·생활을 통해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시스템 및 기술 경험 ▲조기 경험을 통한 유럽 상대 두려움 극복 ▲세계적인 선수들과 공동 훈련, 상호 경쟁을 통한 경기력 상승 ▲다양한 국내 및 국제 경기 참가로 자신감 증대 ▲유럽 프로 축구 경기 관람을 통한 고급 기술 습득 ▲우수선수인 경우 유학기간 내 현지 프로구단으로부터 스카우트 기회 제공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