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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은 지금 '中 대륙 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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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여제' 김가영은 지금 '中 대륙 접수 중'

    5일 중국 롄윈강에서 끝난 '2015 CBSA 롄윈강 CBSA 국제9볼오픈' 여자부 결승전에서 우승한

     

    '당구 여제' 김가영(32 · 인천당구연맹)이 중국 대륙을 접수하고 있다.

    김가영은 5일 중국 롄윈강에서 끝난 '2015 CBSA 롄윈강 CBSA 국제9볼오픈' 여자부 결승전에서 첸쉐를 11-6으로 눌렀다. 10만 위안(약 18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중국 리그인 CBSA 국제9볼 오픈대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다. 세계 랭킹 1위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중국 무대를 휘젓고 있다. 지난 7월 2015 WPA 차이나 세계 9볼 오픈 여자부 우승의 상승세를 이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CBSA 국제 9볼 오픈대회에서 총 1986세트를 얻어내며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위 첸시밍(1490세트)과는 500세트 가까운 차이다.

    이번 대회 결승 상대인 세계 21위 첸쉐 역시 지난해 홍쩌 오픈 결승에서 누른 바 있어 자신감이 넘쳤다. 김가영은 경기 초반 첸쉐에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이후 주도권을 찾으면서 5세트 차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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