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총 두 차례 출루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렸다. 에인절스는 추신수가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는지 3루수를 1-2루 사이에 배치했지만 추신수가 때린 타구는 빠른 속도로 내야를 뚫었다.
8회초 공격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두 차례 1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167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출루율은 높다. 0.412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 섰다. 3-3으로 맞선 9회말 대타로 나서 2루 앞 땅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앨버트 푸홀스의 끝내기 안타로 텍사스를 4-3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