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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주춤한 김시우, 노승열도 있다

    PGA RBC 헤리티지 2R서 나란히 중위권

     

    김시우(21·CJ)가 주춤하자 노승열(25)이 힘을 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장(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33위에 올랐다.

    공동 58위 첫날 경기를 마쳤던 노승열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25계단을 뛰어올라 상위권 진입의 채비를 마쳤다. 17번 홀(파3)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상승세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다.

    1라운드에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1타를 잃고 공동 21위(2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전반 9홀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선전했지만 후반 들어 14번 홀과 17번 홀(이상 파3)에서 각각 더블보기, 보기를 범했다.

    김민휘(24)는 1타를 잃고 공동 50위(1오버파 143타)로 공동 63위(2오버파 144타) 그룹에 자리한 재미교포 마이클 김(23), 케빈 나(33)와 힘겹게 컷 탈락을 피했다.

    하지만 첫날 선전했던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는 6타를 잃는 난조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 강성훈(29) 등과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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