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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도 잊지 않은 2년 전 세월호 참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식 홈페이지에 공식 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자료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년 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비단 우리뿐만은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맨유는 "2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과 마음을 함께 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에도 세월호 1주기를 애도하는 공식 성명과 함께 노란 리본을 함께 게시했던 맨유는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 사고가 공식적으로 295명이나 사망했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고 알려 다시 한 번 이 사고의 아픈 상처를 상기시켰다.

    비록 맨유는 현 소속 선수 가운데 한국 출신 선수는 없지만 2005년부터 7년간 활약한 박지성과 인연으로 세월호 사고를 애도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박지성은 현역 은퇴 후 맨유의 8번째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는 박지성이 최초의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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