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과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
미컬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천5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미컬슨은 파울러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46세인 미컬슨은 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2012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던 파울러는 이날 버디 5개를 쏟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앤드루 루프(미국)가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선두에서 이날은 단독 1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와 재미동포 마이클 김(23)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5위다.
강성훈(29), 안병훈(25·CJ), 김시우(21·CJ오쇼핑), 이동환(28·CJ오쇼핑), 김민휘(24) 등 한국 선수들은 전원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