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부터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수영 3관왕을 차지한 강정은의 역영 장면.(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 체육의 미래를 찾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부터 4일간 강릉과 춘천, 원주 등 강원도 일원에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640명과 임원 및 관계자 1360명 등 총 3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17일 오후 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기존 방식과 달리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극 형식으로 열린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문선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선수들은 장애인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전략적 종목인 5개 육성종목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대중도가 높은 10개 보급종목까지 총 15개 종목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부문에서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까지 총 5개 장애 유형으로 나뉘어 경기한다.
우수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육성종목(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은 엘리트대회 방식으로, 체육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보급종목(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실내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은 생활체육대회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