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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에 매료된 볼티모어 감독 "김현수, 내일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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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안타'에 매료된 볼티모어 감독 "김현수, 내일도 출전"

     

    2루타 2개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29·볼티모어)가 감독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벅 쇼월터 감독은 다가올 경기에서도 김현수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김현수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전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볼넷 1개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3-4로 패했지만 김현수만큼은 빛났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김현수는 이후 타석에서 연타석 2루타와 단타 하나를 더 추가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100% 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3안타 경기는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두 번째다.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0.514를 기록했다.

    9번 타순이 무색할 만큼 불방망이를 뽐낸 김현수의 활약에 쇼월터 감독도 강한 신임을 보냈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 직후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과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내일(휴스턴전)도 선발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개막전까지 마이너행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의 눈부신 활약에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연 것이다.

    만약 김현수가 다시 선발 출전한다면 메이저리그 데뷔 첫 2연속 경기 선발 출전을 하게 된다.

    또 이 언론은 "김현수는 팀이 치른 44번의 경기중 9번만 선발 출전 했다"면서 "비축해둔 실력을 경기에 나설 때마다 터트리고 있다"고 김현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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