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밴텀급 1위 김수철(25)의 다음 상대가 중국 경량급 최강 주마비에커 투얼산(30)으로 정해졌다.
로드FC는 27일 "김수철과 주마비에커 투얼산이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 페더급 슈퍼파이트에서 격돌한다"고 밝혔다.
'원 미니트'(1Minute) 김수철은 2014년 2월부터 7승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경기 시작하자 마자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좋다. 아시아 밴텀급 1위로 평가받으며, 'ONE FC' 밴텀급 초대 챔피언을 지냈다. 통산전적 13승 5패 1무.
'와일드 울프'(The Wild Wolf) 주마비에커 투얼산은 타격과 그라운드를 고루 잘하는 웰라운더 파이터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2009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15연승을 달렸다. UFC 진출 후 연패당했지만 올해 3연패를 끊으며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통산전적 16승 3패 1무.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레안드로 이싸, 마커스 브리매지와 모두 싸운 적 있다. 김수철은 모두 승리했지만, 주마비에커 투얼산은 모두 패했다.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 메인이벤트에서는 아오르꺼러(중국)와 밥 샙(미국)이 헤비급 매치를 갖는다. 중국 CCTV가 중계한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