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홈런이 보인다!' SK 와이번스 최정이 29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전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타자 최정이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KBO 리그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해 통산 199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앞으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2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최정이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현역선수로는 7번째, 역대 23번째로 이 기록을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삼성의 이승엽은 통산 423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이승엽은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어 홈런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은 2005년 5월29일 현대(현 넥센)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4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정이 200홈런 달성할 경우 리그규정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