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한 유망주 수비수 카메론 보스윅-잭슨(왼쪽), 공격슈 마커스 래시포드와 재계약했다.(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갈무리)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망주 지키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래시포드는 2020년 6월까지 계약했고, 1년의 연장 조항도 포함됐다. 영국 'BBC'는 이번 계약으로 래시포드가 2만 파운드(3500만원)의 주급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 전까지 래시포드는 7500파운드(1300만원)의 주급을 받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2015~2016시즌 부진했던 맨유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새 얼굴이다. 자신의 1군 데뷔전이었던 미트윌란(덴마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맨유는 어린 나이에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들과 재계약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에 앞서 수비수 카메론 보스윅-잭슨과도 2020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보스윅-잭슨 역시 추가 연장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카메론은 우리의 아카데미가 배출한 손꼽히는 재능 중 한 명"이라고 재계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마커스는 천부적인 재능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축구선수라 미래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